원주 레일바이크 간현레일바이크 후기

정말 간만에 소식을 알리는거 같아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ㅎㅎ
저는 오늘 원주 레일바이크 간현레일바이크 신나게 타고온 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요즘 골칫덩이였던 폐역이 이제는 새로운 관광스팟으로 자리잡은거 같아요.
특히 폐역에서 바라보는 일몰이나 일출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지난번 갔다온 원주 레일바이크 역시 폐역을 활용해 만든 곳인데요~
이 레일바이크는 막 엄청 재밌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꼭 여행가는 곳에 있으면 타게 되는거 같아요.

 

 

총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생각보다 좀 시간이 걸리는데요. 
물론 1시간 20분 내내 바이크를 타는 게 아니고 
20분정도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에서 내려 바이크로 갈아탄답니다. 
바이크로 7.8km를 가는거에요.

 

 

여기 원주 레일파크 내에서 출발하면 되는데요.

옆으로 주차장도 넓게 있어요.

미리 예약 안하고 갔으면 타지도 못하고 헛걸음할뻔 했어요.
혹시나 레일바이크 탈 예정인 분이라면 꼭꼭꼭 예약하고 가세요~
티켓 분실시 환불이나 탑승 불가능 하니까 꼭 잘 챙기시구요.

 

 

간현관광지로 유원지가 있는데 거기에서 좀 걸어가면 소금산 출렁다리가 나오는데요.

저는 왠지 무서울거 같아서 못가겠더라구요;;

레일바이크 타면서도 지나치면서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무서울거 같았어요. ㅎㅎㅎ

 

 

이제 여기 간현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판대역이 나오는데요.
풍경열차로 가는 거리도 7.8km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거리도 7.8km인데
풍경열차는 20분걸리고 레일바이크는 3~40분 걸리더라구요.
역시 기계가 빠르긴 빨라~
레일바이크도 은근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까 별로 안빠른거였네요.

 

 

이렇게 풍경열차 뒤에 레일바이크를 달고 간답니다.
뭔가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구요.
나는 레일바이크에 타고 풍경열차가 앞에서 계속 끌어줬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ㅎㅎ

 

 

제가 레일바이크를 타는 이유를 찾았어요!!
대부분의 레일바이크는 산속이나 이렇게 마을과 인접한 부분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마을의 정겨운 풍경도 구경하고 편하게 산공기도 마시고~
또 레일바이크가 속도가 있으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그래서 타는거였네요. ㅎㅎ
특히 산을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산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부분이 정말 좋아요.
근데 벌레가 너무 많은 건 좀 흠이긴 합니다...ㅠㅠ

 

 

여기 터널이 11갠가 있는데 터널마다 컨셉이 다 달라요!!
사랑고백하는 터널도 있고, 소리지르는 터널도 있고, 레이저쇼 터널도 있고!
원주 레일바이크는 코스가 대부분 내리막이라 발을 많이 구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